챕터 419: 의심스러워지는 그레이스

헌터의 얼굴이 어두워졌고, 그의 눈에 붉은 빛이 스쳐 지나갔다.

그는 그레이스의 손목을 붙잡았는데, 그 힘이 그녀가 아픔에 숨을 들이키며 손을 빼낼 정도였다.

그녀를 향해 돌아선 그의 눈에는 혐오감이 노골적으로 드러나 있었다.

"대체 너는 누구라고 감히 나를 만지는 거지?"

그러나 그레이스는 물러서지 않고 잠옷을 걷어 올려 허벅지를 드러냈다. 그녀의 은밀한 부분은 희미한 불빛 아래 간신히 가려진 채 유혹적으로 보였다.

"꽤 오랜 시간이 지났잖아, 그리고 너는 패트리샤와도 관계를 안 했을 거고. 넌 정상적인 욕구를 가진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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